김재희, 23번째 생일에 KLPGA '첫 우승'

입력 2024-03-10 17:08   수정 2024-03-10 17:09


김재희가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싱가포르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이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1년 3월10일생인 김재희는 생일날 투어 첫 승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KLPGA 투어 우승을 생일에 차지한 사례는 1997년 박세리, 2016년 김예진 이후 3번째다.

우승 상금은 19만8000싱가포르달러(약 1억9600만원)로, 김재희의 2022시즌 상금 총액(1억9904만원)에 육박한다.

김재희의 우승은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이다.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에게 3타차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첫 버디는 4번 홀(파3)에서 나왔다. 김재희는 1∼3라운드 모두 버디를 잡았던 5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타수를 줄였고 6번 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재희는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치고 올라섰다.

김재희가 15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 기회를 놓친 반면, 오수민이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떨어트리며 1타 차로 추격했다. 이후 방신실도 16번 홀(파3) 버디로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희비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버디 기회를 잡은 방신실은 퍼트가 홀 근처에서 멈추면서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오수민은 보기로 3위로 내려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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